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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오대환·임원희·김재화, ‘현웃 유발’ 코믹 트리오
입력 2018-10-26 09: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나인룸 오대환-임원희-김재화가 현실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 트리오로 맹활약 중이다.
심장을 옥죄이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에서 오대환(오봉삼 역), 임원희(방상수 역), 김재화(감미란 역)가 김희선(을지해이 몸, 장화사 역)과의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이들은 다소 무거운 극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완시키는 동시에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먼저 오대환은 극 중에서 사람냄새를 풀풀 풍기는 집념의 형사 오봉삼 역을 맡아 다양한 감정을 소화해내며 극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특히 오대환은 영혼이 뒤바뀐 김희선을 보고 서서히 감정변화를 일으켜 흥미를 더하고 있다. 김희선을 오토바이 뒷자리에 태우는가 하면 술에 취하자 업고 가는 등 티격태격하는 앙숙 케미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것. 그러면서도 오대환은 날카로운 형사의 촉을 발휘해 김희선에게 싸늘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 쫄깃한 긴장감까지 선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임원희는 비굴과 처세의 달인인 어쏘(association) 변호사 방상수로 맹활약하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법무법인 담장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그의 모습은 짠내를 풍기면서도, 난처한 상황에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여 공감과 웃음보를 자극한다. 더욱이 김희선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김재화(감미란 역)와 사사건건 부딪히며 뜻밖의 케미를 발산해 향후 어떤 관계가 형성될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김재화는 유혹의 달인이자 사기의 달인인 감미란으로 분해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는 극중 유혹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콧소리 섞인 애교를 기본으로 온몸으로 교태와 아양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김희선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변호사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가 하면, 사건을 역으로 추적하는 등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도 이어질 능청스럽고 유쾌한 감초연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에 ‘나인룸 제작진은 오대환, 임원희, 김재화가 코믹한 연기로 시선을 강탈하면서도, 극의 전개에 있어 각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 활약이 두드러진다. 남다른 개성을 발산하며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이들의 열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매주 토,일 밤 9시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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