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투' 경로, 사이판 할퀴고 어디로 향하나

제26호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위투의 이동경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위투는 오늘(26일) 새벽 4시를 기해 괌 북서쪽 390km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위투는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강한 위력을 과시 중이며, 18km/s의 속도를 보입니다.

만약 현재 이동 경로를 유지한다면, 위투는 대만과 필리핀 사이 바다를 지나 중국 내륙에 상륙하거나 동남아 내륙을 향해 이동하던 중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하면서 관광 중이던 우리 국민 1000여 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