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37.7도.. 찜통더위 계속

오늘 경북 영덕의 낮 최고 기온은 37.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도 대부분의 사람이 짜증을 내는 80을 넘는 곳이 많았습니다.
박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동해안과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영덕의 낮 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7.7도를 기록했습니다.

7월 기온으로는 관측 이후 가장 높은 기온입니다.

이밖에도 동해가 37.1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동해안과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됐습니다.

기상청은 남쪽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데다 영동지방은 푄 현상까지 겹치면서 동해안과 영남내륙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불볕 거위에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불쾌지수도 올라갔습니다.

오늘(6일) 불쾌지수는 경북 영덕 86, 강원도 강릉 85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짜증을 낸다는 80을 넘어서는 지역들이 속출하면서 무더운 날씨로 인해 짜증스러운 하루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사나흘 더 이어지다가 오는 목요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 뉴스 박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