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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유대성 유족도 박해미 사과 받았다…"황민 처벌과는 무관"
입력 2018-10-25 11: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연출가 황민(45)이 낸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故 유대성 씨 측 유족이 박해미의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해미가 황민이 낸 교통사고의 피해자들(사망 2명·상해 2명)과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건넨 결과, 피해자들 및 유족 전원이 사과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인 것.
앞서 지난 12일 사망자 유 모 씨(20·여) 유가족과 상해 피해자 2명(윤 모 씨·신 모 씨) 등은 박해미의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12일 만에 故 유대성 씨 측 유족 역시 가해자 황민의 처벌과는 무관하게, 박해미의 진심을 받아들인다”며 힘을 보탰다.
지난 12일 당시 피해자들 및 유족이 낸 성명서에는 박해미 씨가 지속적으로 도의적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그 마음의 진실됨을 알았기에 박해미 씨의 사과를 받아들인다. 박해미 씨가 이 사건 사고의 직접적인 가해자는 아니지만, 향후 그 속죄의 마음을 담아 보다 공익적인 활동을 다 함으로써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성원한다”고도 했다. 성명은 황민의 처벌 여부와는 무관하다.

한편, 박해미는 지난 3일 어렵게 뮤지컬 ‘오!캐롤 무대로 복귀했다. 박해미는 출연료 전액 기부를 약속했다.
지난 8월 27일 황민은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 동승한 A씨 등을 비롯해 2명의 사망자와 2명의 동승자에게 상해 피해를 냈다. 황민은 현재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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