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1월 13일...국사에 근현대사 포함

올해 수능은 11월 13일 치러집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성적표에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표기되고, 한국 근현대사가 국사 출제 범위에 포함됩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수능 날짜는 11월 13일로 잡혔습니다.

이번 수능에서는 우선 수험생들의 성적표부터 달라집니다.

그동안은 성적표에 등급만 표시됐지만, 올해부터는 영역별,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도 함께 표기됩니다.

또 국사 교육과정이 부분 개정됨에 따라 사회탐구 국사과목의 출제범위가 한국 근현대사까지 확대됩니다.

시각 장애 수험생은 일반 수험생보다 시험 시간이 1.7배 연장되고, 약시와 뇌성마비 수험생은 1.5배의 시간이 더 제공됩니다.

영역별 문항 수나 배점 등 그 밖에 나머지는 지난해 수능과 동일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9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능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1일부터 17일까지고, 성적은 12월 10일까지 통지됩니다.

평가원은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에 보다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본 수능과 동일한 형태의 모의평가를 9월 4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모의평가를 원하는 수험생들은 이달 17일까지 원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