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엔터주, 올 3분기 실적 우려에 두자릿수 급락
입력 2018-10-24 15:12 

국내 3대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주가가 올 3분기 실적 우려에 두자릿수 급락하고 있다.
24일 오후 2시 57분 현재 JYP Ent.는 전일 대비 7900원(20.31%) 떨어진 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은 전일 대비 8500원(16.44%) 내린 4만3200원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5750원(13.47%) 내린 3만6950원에 거래돼 10%대 급락 중이다.
그동안 엔터테인먼트주의 실적 기대치가 컸으나 올 3분기 실적이 그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보인다.

JYP Ent.의 경우 지난 24일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으나 이날 20% 넘게 급락하고 있다. 에스엠의 주가는 이달들어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후 주가가 힘을 못 받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JYP Ent.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추정했음에도 올 3분기 영업이익이 86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영업이익 100억원) 대비 하향 정정한다"며 "1월 트와이스의 일본 쇼케이스 머천다이징(MD) 매출을 기존 대비 5억원으로 하향 반영했고, 컨텐츠 제작 비용 증가에 따른 총이익마진(GPM) 하향도 소폭 반영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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