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무디스에서 실시한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Baa1/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롯데손보가 획득한 'Baa1/안정적' 등급은 다각화된 보험포트폴리오, 수익성 개선 전망, 그룹사 시너지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수치다.
무디스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손보에 대해 설계사 채널, 다이렉트 채널, GA, 방카슈랑스 등으로 구성된 다각화한 판매 채널을 활용해 특정 채널에 편중하는 문제점을 완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롯데그룹 편입 이후 브랜드 인지도 상승뿐만 아니라 일반보험, 퇴직연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운용자산이익률이 업계 평균을 꾸준히 웃도는 점 등이 평가에 작용했다.
다만 보험금 부지급률은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이다.
보험금 부지급률은 소비자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부지급한 현황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로, 부지급률이 높거나 급증하는 보험사는 보험 가입 시 유의해야 한다. 장기보험의 경우 롯데손보 보험금 부지급률은 손보사 중 네 번째로 높았으며, 보험금 불만족도는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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