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청년 창업사관학교 전국으로 확대
입력 2018-10-24 14:38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왼쪽 여섯번째)과 최수규 중기부 차관(왼쪽 다섯번째)은 24일 서울 목동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에 참석해 현판식을 진행했다.

청년 창업자 양성을 돕기 위한 서울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이 24일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렸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현재 경기 안산, 광주, 천안, 경산, 창원 등 5곳인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추가로 12곳을 개소해 전국 17개 권역으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며 "미국 등 혁신기업이 성장하는 곳을 보면 벤처가 밀집돼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매출 1조원 이상인 유니온기업이 꼭 탄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창업자들을 선정해 시제품제작과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 단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이날 서울 개소식에는 청년창업자 200여명과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참석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은 24일 서울 목동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에서 전시된 우수 제품을 참관하고 있다.
최 차관은 축사에서 "신설되는 12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청년들의 창업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기 바란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더욱 쉽게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파주, 인천, 원주, 대전·세종, 청주, 전주, 나주, 부산, 대구, 울산, 제주 등 12곳이 추가 개소될 예정이다.
24일 열린 서울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에서 이상직 이사장(왼쪽 다섯번재)과 최수규 중기부 차관(왼쪽 여섯번째)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운영 8년차를 맞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그동안 창업가 1978명을 양성했다. 이들이 창업후 일군 매출액만 누적 총 1조 5397억원이며 신규 일자리도 4648개 창출했다. 대표 국내 처음 간편송금 서비스 'TOSS'를 개발한 '비바리퍼블리카',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직방', 의사출신으로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한 '힐세리온' 등이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이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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