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떨어진 화물 피하려다…고속도로 사고 잇따라
입력 2018-10-24 07:00  | 수정 2018-10-24 07:34
【 앵커멘트 】
어제 저녁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떨어진 화물을 피하려다 버스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도 떨어진 고기잡이 도구를 피하려다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추락한 버스가 앞 유리창이 완전히 부서진 채 쓰러져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사고 현장 수습에 나섭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천안논산고속도로 상행선에서 21인승 버스 1대가 5m 언덕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앞서가던 25톤 화물트럭에서 거대한 플라스틱 포대가 떨어지자, 뒤따르던 트럭이 이를 피하려다 버스와 추돌해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여성 승객 1명이 숨졌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승객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엔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차량은 앞서가던 화물차에서 떨어지는 주꾸미 잡이 용품들을 피하기 위해 갑자기 멈춰 섰고,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고 7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북 안동시 사과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압됐습니다.

이 불로 3층 창고 건물이 모두 탔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화면제공 : 충남 홍성소방서, 경북 안동소방서, 제보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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