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D-1..표심잡기 총력전

대세론의 정세균 후보냐 정대철·추미애의 단일후보냐.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두고 각 후보들은 마지막 표밭 다지기에 분주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합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오늘.

당 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들은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정대철·추미애 후보는 단일후보의 파괴력을 강조하며 대역전극을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 정대철 / 통합민주당 당대표 후보
- "국민 여러분께 희망적인 보고 말씀드린다. 어제 정대철·추미애 단일화 합의를 발표한 이후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굉장히 고무적으로 나왔다."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이라며 결선투표 시 혹시 모를 이탈표 방지에도 주력했습니다.

인터뷰 : 추미애 / 통합민주당 당대표 후보
- "추미애의 승리는 정대철 후보의 승리고 정대철의 승리는 추미애의 승리다. 그래서 우리 모두의 승리가 될 것이다."

정세균 후보는 단일화 효과를 경계하면서도 여전히 압도적인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정 후보는 추미애·정대철 후보가 자신을 기득권 세력으로 음해하고 있다며 대의원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 정세균 / 통합민주당 당대표 후보
- "열세 후보들이 별별 논리로 음해를 하지만 아무런 의미없다. 대의원 동지들이 오히려 그런 주장하는 분들을 심판할 것이다."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후보단일화.

과연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발휘할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조익신이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