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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SKC코오롱PI, 산업용 필름 매출 비중 20% 돌파"
입력 2018-10-23 08:32 
[사진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SKC코오롱PI에 대해 분기 기준 산업용 필름의 매출 비중이 20%를 돌파해 향후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주목해야 할 것은 분기 기준 매출 비중 20%를 돌파한 산업용 필름 부문"이라며 "전기차 배터리향 절연 필름 등 고부가제품군인 산업용 필름 매출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향후 영업이익률 상승 폭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은 27.1%로 분기 기준 최고치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680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3% 성장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컨센서스를 8%, 9%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전통적 성수기임에도 전분기대비 실적이 소폭 상승한 것에 그친 이유는 상반기 재고 축적 후 3분기에 축적 물량을 판매해왔던 그간 영업 방식과 달리 상반기 내내 PI필름(폴리이미드 필름)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재고를 쌓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C코오롱PI의 내년 실적은 매출 3342억원, 영업이익 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추정치는 내년 3900톤 CAPA(생산량) 풀 가동과 평균판매단가(ASP) 2% 상승을 가정했다.
김 연구원은 "매년 20% 이상 증가하는 생산량과 전기차, 폴더블 스마트폰향 신제품의 매출 기대를 감안하면 고 밸류 구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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