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핑클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월.남.쌈 코너에는 성유리가 스페셜 DJ로 참여해, 기존 DJ 김태균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성유리는 청취자들의 각종 고민을 듣고 함께 고민하며 조언을 건넸다. 다이어트를 고민중인 한 청취자의 사연에 성유리는 저도 먹을 것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항상 다이어트가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다이어트 비법은 참고 자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뭘 먹는다. 내일 아침에 뭘 먹을지 상상하면서 기다리는거다”라고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이어 핑클 남성 팬의 사연을 듣고, 핑클 팬클럽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성유리는 저희 팬클럽 남성분들은 이제 다 결혼을 하셨다. 예전에 촬영장에 오신 팬 분이 계셨는데 함께 인증샷을 남겨드리려고 하니 ‘와이프가 볼 수 있기 때문에 안된다고 거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DJ 김태균은 요즘 젝스키스도, H.O.T.도 재결합해서 공연을 했다. 핑클은 공연 생각 없냐?”고 물었다. 성유리는 공연을 안 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연락달라”고 답해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는 저희가 너무 데뷔 초 요정 같은 콘셉트라 그게 고민이긴 하다”며 그래도 연락달라. 기다리겠다”고 말했고, 김태균은 누군지 모르지만 연락 꼭 달라. 핑클 무대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핑클은 1세대 걸그룹. 이효리, 성유리, 이진, 옥주현의 네 멤버가 지난 1988년 1집 앨범 ‘블루 레인으로 데뷔 이후 청순하면서도 상큼한 요정 같은 외모와 ‘내 남자친구에게, ‘루비, ‘당신은 모르실거야, ‘영원한 사랑, ‘Now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5년 싱글 발표 이후 각자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핑클 이후 연기자로 활동해온 성유리는 최근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에 출연해 노련하고 깔끔한 MC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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