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은 중국 최대 여행 정보 커뮤니티 '마펑워'와 손잡고 중국인 개별 관광객(싼커)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중국 베이징에서 마펑워와 '서울 강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와 뤼강 마펑워 COO(Chief Operating Officer)가 참석했다.
마펑워는 회원수 1억5000만명, 모바일앱 누적 다운로드 수 5억9000만건에 달하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여행 정보 커뮤니티다. 소비 성향이 강한 2030세대 여성 이용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현지 여행 고수가 서울 강남 관광과 쇼핑을 주제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컨벤션센터와 특급호텔 3곳, 카지노, 코엑스몰, 백화점이 모여있고, 원스톱 출국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과 한류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인 SM타운,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코엑스 일대를 집중 소개한다는 구상이다.
황 대표는 "양사가 갖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공동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싼커 유치에 적극 나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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