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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보스턴 만나는 월드시리즈 5가지 관전 포인트
입력 2018-10-22 11:53 
[출처 = EPA 연합]

올해 미국 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시리즈에서 류현진이 소속돼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맞붙는다.
미국 서부(다저스)와 동부(보스턴)를 대표하는 두 명문 구단의 대결이어서 최고의 흥행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월드시리즈에서는 다저스 류현진이 한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기대돼 국내 팬들의 관심도 어느해보다 높다.
월드시리즈 1차전은 24일(한국시간)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다.
이에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이 이번 시리즈의 관전 포인트 5가지를 소개했다.
[출처 = AP 연합]
MLB닷컴에 따르면 첫번째 관전포인트는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 보스턴의 크리스 세일이 펼칠 선발 맞대결이다.
MLB닷컴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발 투수 2명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맞붙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일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 선발 등판 후 복통으로 로테이션을 걸렀다.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며 "어깨 염증 문제가 남아 있지만, 세일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뉴욕 양키스를 압도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커쇼에 대해서는 "구속 저하라는 문제에 직면하자 변화구 투수로 재탄생했다"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부진했지만 5차전에서 압도적인 투구로 반등했고, 7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경기를 끝냈다. 커쇼는 여전히 에이스처럼 공을 던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보스턴 무키 베츠와 다저스 매니 마차도가 이끄는 두 팀의 화력 대결이다.
MLB닷컴은 "보스턴은 쉴 틈없는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ALCS 최우수선수(MVP)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외에도 베츠와 J.D. 마르티네스의 원투 펀치가 있다. 그들은 올해 최고의 조합"이라고 했다.
[출처 = AP 연합]
켄리 얀선(다저스)과 크레이그 킴브럴(보스턴), 두 마무리 투수가 이끄는 흥미진진한 불펜 대결이 세 번째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네 번째 관전 포인트로 보스턴이 과연 내셔널리그 룰이 적용되는 3∼5차전에서 어떻게 지명타자 없이 타선을 짤지를 언급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 관전 포인트는 다저스 좌완 투수들이 보스턴의 방망이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낼까가 꼽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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