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들이 타이완 해협을 건너 타이베이에 도착하면서 양안간에 직항 시대가 열렸습니다.
양측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이번 사건으로 양안은 59년 분단사에 하나의 획을 긋게 됐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립과 갈등을 반복했던 59년의 분단사.
타이완 마잉주 총통 취임 이후 급진전되고 있는 양안관계는 이제 실질적인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면서 밀월기를 구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계 개선이 직항 실현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둠에 따라 양안관계는 좀 더 심층적인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양안관계의 안정을 다지는 상징적인 조치로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양안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샤오완창 타이완 부총통간에 보아오 회담을 갖고 롄잔 국민당 명예주석 등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숨가쁜 접촉을 이어왔습니다.
이렇게 냉각됐던 양안관계가 해빙무드로 접어들면서 양안간 무력충돌 가능성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한편 직항 실현으로 타이완도 장기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타이완의 마오즈궈 교통부장은 중국 관광객의 방문으로 올 하반기부터 타이완 경제가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그간 중국과 타이완을 오가기 위해 제3국을 거쳐야 했던 양안 기업인들도 부담을 크게 덜게 됐습니다.
앞으로 양안간 주말 직항편은 매주 36회를 운항하고 하루 최대 3천명의 타이완 입국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측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이번 사건으로 양안은 59년 분단사에 하나의 획을 긋게 됐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립과 갈등을 반복했던 59년의 분단사.
타이완 마잉주 총통 취임 이후 급진전되고 있는 양안관계는 이제 실질적인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면서 밀월기를 구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계 개선이 직항 실현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둠에 따라 양안관계는 좀 더 심층적인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양안관계의 안정을 다지는 상징적인 조치로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양안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샤오완창 타이완 부총통간에 보아오 회담을 갖고 롄잔 국민당 명예주석 등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숨가쁜 접촉을 이어왔습니다.
이렇게 냉각됐던 양안관계가 해빙무드로 접어들면서 양안간 무력충돌 가능성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한편 직항 실현으로 타이완도 장기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타이완의 마오즈궈 교통부장은 중국 관광객의 방문으로 올 하반기부터 타이완 경제가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그간 중국과 타이완을 오가기 위해 제3국을 거쳐야 했던 양안 기업인들도 부담을 크게 덜게 됐습니다.
앞으로 양안간 주말 직항편은 매주 36회를 운항하고 하루 최대 3천명의 타이완 입국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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