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선시대 왕실의 주요 행사 내용을 정리한 기록을 '의궤'라고 합니다.
수원화성 축성 당시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정리의궤'가 그동안 프랑스에 보관돼 왔는데, 이번에 복제본이 만들어져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원화성 행궁 구석구석이 세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돌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색을 입혀 생동감을 더합니다.
수원화성 주요 시설물과 정조의 행차 등을 담은 한글본 '정리의궤'입니다.
▶ 인터뷰 : 김세영 /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사
- "수원화성의 시설물들과 화성 행궁의 모습들이 아름다운 채색으로 표현돼 있는 매우 드문 한글본 의궤라고 설명을 드릴 수 있습니다."
모두 48책 중 13책만 현존한 '정리의궤'는 고종 재위 당시인 1800년대 말, 프랑스 외교관이 자국으로 가져갔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이러한 사실조차 파악되지 않았는데 2년 전 수원시가 관련 내용을 알게 되면서 복제본 제작이 추진됐습니다.
프랑스 당국과 1년여 간 협의를 거친 수원시는 마침내 제작에 착수했고, 원본의 모습에 가깝게 재현해냈습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 "(수원화성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과 보수를 할 수 있게 됐고요. 특히 조경 분야 같은 데는 상당히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조대왕 능행차에도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내용이 새롭게 점검되고 보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220여 년 만에 다시 모습을 보인 정리의궤 복제본은 오는 12월 16일까지 이곳 수원화성박물관에 전시됩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조선시대 왕실의 주요 행사 내용을 정리한 기록을 '의궤'라고 합니다.
수원화성 축성 당시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정리의궤'가 그동안 프랑스에 보관돼 왔는데, 이번에 복제본이 만들어져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원화성 행궁 구석구석이 세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돌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색을 입혀 생동감을 더합니다.
수원화성 주요 시설물과 정조의 행차 등을 담은 한글본 '정리의궤'입니다.
▶ 인터뷰 : 김세영 /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사
- "수원화성의 시설물들과 화성 행궁의 모습들이 아름다운 채색으로 표현돼 있는 매우 드문 한글본 의궤라고 설명을 드릴 수 있습니다."
모두 48책 중 13책만 현존한 '정리의궤'는 고종 재위 당시인 1800년대 말, 프랑스 외교관이 자국으로 가져갔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이러한 사실조차 파악되지 않았는데 2년 전 수원시가 관련 내용을 알게 되면서 복제본 제작이 추진됐습니다.
프랑스 당국과 1년여 간 협의를 거친 수원시는 마침내 제작에 착수했고, 원본의 모습에 가깝게 재현해냈습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 "(수원화성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과 보수를 할 수 있게 됐고요. 특히 조경 분야 같은 데는 상당히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조대왕 능행차에도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내용이 새롭게 점검되고 보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220여 년 만에 다시 모습을 보인 정리의궤 복제본은 오는 12월 16일까지 이곳 수원화성박물관에 전시됩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