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토사구팽' '청렴결백', 삼성 응시자들 당황시킨 공채시험…정답은?
입력 2018-10-22 07:39  | 수정 2019-01-20 08:05

삼성그룹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가 어제(21일) 종료된 후 시험에 출제된 한자성어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응시자들을 당황시킨 단어는 '토사구팽', '청렴결백', '몽매하다'였습니다.

문제는 '토사구팽(兎死狗烹)에 나오는 동물들'과 '청렴결백(淸廉潔白)과 관련된 색깔'에 대해 물었습니다.

토사구팽은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한 '개'를 삶아먹는다는 뜻으로, 정답은 토끼와 개입니다.


이어 '청렴결백'에 쓰인 색은 흰색으로, 파란색과 헷갈렸다는 응시자가 많았습니다.

'몽매하다'는 단어의 뜻을 묻는 문제도 지원자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정답은 '우둔하다'였으나, 응시자들 중 '구매하다', '염원하다'를 답으로 꼽은 사람도 많았습니다.

삼성은 정확한 응시 인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5만~6만 명가량이 시험을 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삼성은 이달 말 GSAT 합격자를 계열사별로 발표한 뒤 다음달부터 면접(임원면접, 직무역량면접, 창의성 면접)을 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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