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당첨만 되면 '1조 8천억 원'…국내로 번진 미국 복권 열풍
입력 2018-10-21 19:30  | 수정 2018-10-21 20:23
【 앵커멘트 】
요즘 미국에는 당첨금만 3개월째 쌓아놓은 숫자 맞추기 복권 '메가밀리언' 광풍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요.
16억 달러, 우리 돈 1조 8천억 원을 거머쥘 당첨자가 다음 주에는 나타날 수 있을까요.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조 원이 넘는 돈을 가져갈 당첨 번호는 65, 53, 23, 15, 70 그리고 7이었습니다.

다섯 개의 화이트 볼 번호를 맞춘 메가밀리언 복권은 15장 팔렸지만, 마지막 메가볼 숫자 '7'까지 맞춘 당첨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지난 7월 24일부터 주인을 찾지 못한 누적 당첨금은 1조 8천억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미국인들은 일확천금의 꿈에 부풀었습니다.


-"평소에 복권을 사지는 않지만 이번엔 액수가 어마어마하네요. 당첨금 때문에라도 복권을 사야겠어요."

-"당첨됐어요! 제가 1등에 당첨됐어요!"

국내에서도 미국 현지인에게 부탁하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메가밀리언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구매 대행 서비스는 돈만 가로채는 등의 사기 사례도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는 23일 열리는 메가밀리언 추첨일에 '3억 250만 분의 1'의 확률을 뚫은 행운의 주인공이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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