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부 간섭에 서울 분양 줄연기
입력 2018-10-21 17:18  | 수정 2018-10-21 21:25
가을 성수기 분양이 사라진 가운데 드물게 19일 문을 연 수원 화서역 파크푸르지오 (458실) 오피스텔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간 1만5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사진 제공 = 대우건설]
서울을 비롯한 투기과열지구나 조정지역 아파트 분양은 꽉 막혔지만, 비조정지역 아파트들은 예정된 스케줄대로 분양에 나선다.
특히 인천 검단신도시와 루원시티 등 10여 년간 멈춰 있던 사업지의 분양이 재개돼 눈길을 끈다. 이번주에는 전국 6개 3097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되고, 총 14곳 8172가구에 대한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자이S&D는 23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16블록에 짓는 '별내 자이엘라' 오피스텔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3개동, 전용면적 60㎡ 총 296실 규모다.
호반산업은 25일 인천 검단신도시 AB15-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7층, 14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168가구 대단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있어 서울과 수도권 이동도 편하다.
견본주택은 지난주보다 대폭 늘어난 14곳 8172가구가 개관한다. SK건설은 26일 인천 서구 가정동 일대에서 '루원시티 SK리더스뷰'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5층, 전용면적 75~102㎡, 총 23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이 2021년 착공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같은 날 부산 연제구 연산동 590-6 일원에서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455가구와 전용면적 52㎡ 오피스텔 96실로 총 551가구다. 부산 지하철 1·3호선 연산역이 가깝고 시청, 부산지방경찰청, 국세청, 부산지방법원(법조타운) 등 주요 관공서가 밀집돼 있다. 연서초가 인근에 있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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