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PE 컨소시엄이 추진했던 커피전문점 커피빈 매각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입찰 과정에서 매수 후보자와 현 대주주 간에 가격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PE 컨소시엄은 커피빈 본사 지분 75%에 대한 매각을 시도했으나 최근 가격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매각을 잠정 중단했다. 미래에셋PE 컨소시엄 측은 매각 구조나 방식 등을 추가로 조율한 뒤 내년께 다시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PE 컨소시엄 측이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입찰에서 다섯 군데 해외 업체가 응찰해왔고 이 중 몇몇 업체를 숏리스트로 만들어 구체적인 협의를 했지만 최종적으로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커피빈 본사는 완만한 실적 상승으로 응찰자들의 제시액이 높아지면서 매각 시 투자 대비 수익을 낼 수 있는 금액이었지만 원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게 이유였다"고 전했다.
이번 커피빈 입찰에는 미국 현지 기업과 사모펀드가 응찰했으나 국내에서는 입찰자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래에셋PE는 2013년 미국 어드벤트인터내셔널, 대만 CDIB캐피털 등 해외 PEF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커피빈 본사를 약 3000억원에 인수했다. 미래에셋PE는 당시 약 600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 지분 20%를 갖고 있다. 약 40% 지분을 가진 어드벤트인터내셔널이 최대주주다. 미국 현지에서 커피빈 매각 작업도 어드벤트인터내셔널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운용사는 미국 보스턴에 1984년 설립된 사모펀드로 최근 GE의 산업용 엔진사업과 월마트 브라질법인을 인수하는 등 세계적으로 50조원 이상을 운용하고 있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PE 컨소시엄은 커피빈 본사 지분 75%에 대한 매각을 시도했으나 최근 가격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매각을 잠정 중단했다. 미래에셋PE 컨소시엄 측은 매각 구조나 방식 등을 추가로 조율한 뒤 내년께 다시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PE 컨소시엄 측이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입찰에서 다섯 군데 해외 업체가 응찰해왔고 이 중 몇몇 업체를 숏리스트로 만들어 구체적인 협의를 했지만 최종적으로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커피빈 본사는 완만한 실적 상승으로 응찰자들의 제시액이 높아지면서 매각 시 투자 대비 수익을 낼 수 있는 금액이었지만 원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게 이유였다"고 전했다.
이번 커피빈 입찰에는 미국 현지 기업과 사모펀드가 응찰했으나 국내에서는 입찰자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래에셋PE는 2013년 미국 어드벤트인터내셔널, 대만 CDIB캐피털 등 해외 PEF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커피빈 본사를 약 3000억원에 인수했다. 미래에셋PE는 당시 약 600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 지분 20%를 갖고 있다. 약 40% 지분을 가진 어드벤트인터내셔널이 최대주주다. 미국 현지에서 커피빈 매각 작업도 어드벤트인터내셔널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운용사는 미국 보스턴에 1984년 설립된 사모펀드로 최근 GE의 산업용 엔진사업과 월마트 브라질법인을 인수하는 등 세계적으로 50조원 이상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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