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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철 측, 추가 녹취 오늘(21일) 공개…김창환에 재반격
입력 2018-10-21 15: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에 대한 소속사의 폭행 논란이 거센 가운데 21일 소속사 회장의 폭행 방조를 입증하는 새 증거가 공개될 예정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의 폭행 및 김창환 회장 겸 총괄 프로듀서의 폭행 방조를 폭로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 측은 이날 오후 언론을 통해 추가 녹취와 사진 등의 증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공개된 녹취와 같은 날 녹음된, 공개되지 않았던 또 다른 내용으로 알려졌다.
김창환 회장은 지난 19일 이석철의 기자회견 이후 "근 30년 동안 수많은 가수들을 발굴해오면서 단 한번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폭행 방조 의혹을 부인하며 "멤버들을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언이나 폭행을 한 적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매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날 아는 사람이라면 상대 측의 이야기가 얼마나 말이 안되는 이야기인 줄 알 것이다. 이승현·석철 형제의 아버지가 형사다. 작정하고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려고 프레임을 짠 것 같다. 언론에 비춰지는 나를 보면 참 나쁜 사람이더라. 그렇게 만들어놨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석철 측은 "반박이라면 우리 주장이 틀리다면서 자기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내놓아야 하는 건데, 김 회장의 주장은 그저 우리 주장을 부인하거나 변명을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며 "그 이후에도 폭행이 지속적으로 계속되었다면, 결국 김창환 회장의 주장은 거짓이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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