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외 항공사 7개, 이달 28일 인천공항 2터미널로 이전
입력 2018-10-21 14:2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올해 1월 18일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이달 말부터 일부 항공사가 추가로 배치돼 공항 이용객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8일 아에로멕시코(AM)·알리탈리아(AZ)·중화항공(CI)·가루다인도네시아(GA)·샤먼항공(MF)·체코항공(OK)·아에로플로트(SU)를 2터미널로 이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2터미널의 인천공항 여객분담률은 현재의 27.5%보다 3.1%포인트 증가한 30.6%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항공사가 공동으로 운항하는 '코드쉐어' 항공권의 경우 항공권을 판매한 항공사가 아닌 실제 항공기를 운항하는 항공사에 맞춰 터미널을 찾아가야 하는 만큼 이용객은 E티켓에 있는 터미널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존에 2터미널을 이용 중인 스카이팀 4개 항공사(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와 환승 및 코드쉐어가 활발한 항공사들이 2터미널로 이전함에 따라 여객들의 환승 편의가 향상되고 코드쉐어 이용객의 오·도착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은 항공사·여행사와 협조하고 공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동원해 이용객들의 혼선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또 공항 철도와 도로 표지판, 공항 셔틀버스 정류장에서도 항공사별 터미널 이용 정보가 표시된다.
인천공항은 이용객들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1·2터미널 게시판과 안내방송을 이용해 항공사별 터미널 안내를 강화하고, 출국장과 교통센터 등에 안내 인력 250명을 배치해 이용객이 터미널을 손쉽게 찾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터미널을 잘못 찾은 이용객이 발생할 경우 직통 순환 버스와 긴급 순찰차를 통해 다른 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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