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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타블로 “가사 무단 도용” vs 창비교육 “한국음저협 승인” [M+이슈]
입력 2018-10-21 09:20 
김윤아 타블로 가사 도용 논란 사진=DB(김윤아, 타블로)
[MBN스타 안윤지 기자] 가수 김윤아와 타블로가 창비교육에서 발간한 책 ‘노래는 시가 되어에 가사를 무단 도용 당했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김윤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가사들이 판매용 서적의 원고가 됐다. 책에 가사가 소개된 다른 뮤지션분께 여쭤보았더니 역시 몰랐던 일이라고..”라며 ‘작사가의 말이란 무슨 얘기일지 알 수가 없다. 혹시라도 내가 직접 원고를 작성했다고 생각해 구매하는 팬들이 있을까봐 남긴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타블로도 SNS를 통해 ‘노래는 시가 되어라는 책에 내 노래 가사가 실린 듯 한다. 좋게 평가해주는 마음은 감사하지만 사전에 내 동의를 구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팬분들의 혼란이 없길 바란다”고 알렸다.

이 일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노래는 시가 되어에 대해 가사 무단 도용 논란이 일었다. 이에 창비교육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즉각 해명했다.


창비교육은 한국음저협에 신탁한 뮤지션의 경우 가사가 2차 저작물로 분류돼 이를 음저협에서 담당하고 있다. 음저협을 통해 저작권 승인을 처리했고 비용도 지불해 책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작권 부분에 대해서는 처리했는데 가수분들이 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책이 나와 당황했을 것"이라며 "도의적인 차원에서 보다 꼼꼼하게 처리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다. 세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인정하며 아티스트들과 원만하게 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비교육 측은 원만한 해결을 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누리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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