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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스, 쿠바 출신 메사 형제와 계약 합의
입력 2018-10-21 05:28 
빅터 빅터 메사는 지난 2017년 WBC에서 쿠바 대표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가 쿠바 출신 유망주 메사 형제와 계약한다.
'팬크리드 스포츠'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빅터 빅터 메사(22)와 빅터 메사 주니어(17)가 말린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말린스 구단은 다음주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MLB.com은 형 빅터 빅터가 500만 달러, 동생 빅터 주니어가 100만 달러 정도의 계약금을 받는다고 전했다. 말린스는 이들의 계약금을 준비하기 위해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계약금 한도를 확보해왔다.
팬크리드 스포츠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에 따르면, 두 선수는 최근 마이애미 홈구장 말린스파크에서 쇼케이스를 가졌고, 수준급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형 빅터 빅터는 뛰어난 외야 수비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주루 능력과 운동 신경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동생 빅터 주니어도 외야수로서 수준급의 팔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 야구 스타이자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빅터 메사의 아들들인 이 형제는 5월 쿠바를 탈출했고 9월에 FA 자격을 얻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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