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스스로 변화를 다짐했다. 오늘은 다를 것이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나서는 키버스 샘슨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나타냈다.
한 감독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 앞서 열린 사전인터뷰에서 샘슨이 찾아와서 변화를 다짐했다. 알아서 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샘슨은 올 시즌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30경기에 등판해 13승 8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승을 기록했다. 195탈삼진은 리그 1위 기록이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샘슨의 선발 등판은 미지수였다. 몸 상태가 정규시즌 막판 좋지 않았고, 이에 따라 투구내용도 안정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올 시즌 넥센과의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12로 약했다.
그래서 샘슨을 선발이 아닌 다른 보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했다. 하지만 한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샘슨과 면담을 했는데, 먼저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 선발로 나가고 싶다고 말하더라, 그러면서 ‘넥센전 등판을 통해 느끼는 게 많았다고 했다. 믿음이 갔다”고 밝혔다. 이어 샘슨이 넥센과 만났을 때는 초반에는 괜찮았다. 이후에 볼 개수가 많아지면서 흔들렸다. 구위를 면밀히 체크한 뒤 불펜투입 시기를 조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전날 1차전에서 5명의 불펜 투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1패를 떠안은 상황이라 총력전이다. 한 감독은 내일 이동일이다. 어제 투수들이 많이 던지진 않았다. 다만 밤경기에서 낮경기라, 그 부분은 봐야 한다. 가급적이면 안 던진 투수들이 먼저 나가고, 어제 던진 투수들을 나중에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나서는 키버스 샘슨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나타냈다.
한 감독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 앞서 열린 사전인터뷰에서 샘슨이 찾아와서 변화를 다짐했다. 알아서 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샘슨은 올 시즌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30경기에 등판해 13승 8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승을 기록했다. 195탈삼진은 리그 1위 기록이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샘슨의 선발 등판은 미지수였다. 몸 상태가 정규시즌 막판 좋지 않았고, 이에 따라 투구내용도 안정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올 시즌 넥센과의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12로 약했다.
그래서 샘슨을 선발이 아닌 다른 보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했다. 하지만 한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샘슨과 면담을 했는데, 먼저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 선발로 나가고 싶다고 말하더라, 그러면서 ‘넥센전 등판을 통해 느끼는 게 많았다고 했다. 믿음이 갔다”고 밝혔다. 이어 샘슨이 넥센과 만났을 때는 초반에는 괜찮았다. 이후에 볼 개수가 많아지면서 흔들렸다. 구위를 면밀히 체크한 뒤 불펜투입 시기를 조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전날 1차전에서 5명의 불펜 투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1패를 떠안은 상황이라 총력전이다. 한 감독은 내일 이동일이다. 어제 투수들이 많이 던지진 않았다. 다만 밤경기에서 낮경기라, 그 부분은 봐야 한다. 가급적이면 안 던진 투수들이 먼저 나가고, 어제 던진 투수들을 나중에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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