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외야수 이진영(38)이 20년의 프로야구 선수 인생을 정리한다.
kt는 이진영이 19일 이숭용 신임 단장을 만나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진영은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데뷔해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를 거쳐 2016년 kt로 이적, 올 시즌까지 20년간 선수로 뛰었다.
20년 통산 성적은 2160경기 타율 0.305, 169홈런, 979타점 등이다.
올 시즌에는 110경기에서 타율 0.318, 3홈런, 39타점 등을 기록했다.
이진영은 "팀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참으로 책임감을 느끼는 한편, 젊은 친구들에게 기회를 양보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으로 '은퇴'라는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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