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왕진진 영상공개, "이게 리벤지 포르노? 내가 미치지 않고서야…"
입력 2018-10-19 15:00  | 수정 2018-10-19 15:12
왕진진 영상공개/사진=스타투데이

낸시랭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왕진진이 낸시랭에게 보낸 동영상을 공개하며 '리벤지 포르노'가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9일) 왕진진은 뉴스컬처에 낸시랭에게 보낸 59초짜리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6월 14일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왕진진이 낸시랭을 향해 합의이혼 각서를 내밀며 "싸인하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러자 낸시랭은 침대에 앉아 화난 표정으로 TV 리모콘을 만지며 영상은 끝이 납니다.


이와 더불어 왕진진은 지난 13일 낸시랭에게 전송한 카카오톡 대화 캡처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왕진진에 따르면, 이는 낸시랭이 라디오 방송에서 "협박당했다"고 주장한 메시입니다.

대화에서 왕진진은 해당 동영상 파일을 사진 캡처해 전송하며 "이때라도 사인이 됐다면 관계 정리되고 서로 책임질 부분만 책임지고 각자 갔을 것. 이런 것도 감금이고 폭행이라고 할래"라는 글을 보냈습니다.

또 왕진진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낸시랭에게 보낸 동영상을 공개하려고 한다. 리벤지 포르노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왕진진은 동영상 파일이 20개 이상이 있다며, 자신의 전화기로 촬영했다고 했습니다. 왕진진은 "같이 모니터한 후 잘 안나왔다 생각한 것은 삭제, 괜찮게 나온 것은 추억하기로 해 보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미치지 않고서 누구에게 관계 동영상(리벤지 포르노)을 공개하겠냐. 낸시랭이 동영상에 대해 스스로 폭로한 상황이 씁쓸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17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남편이 리벤지 포르노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낸시랭은 왕진진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27일 법적 부부가 됐고, 결혼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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