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용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업체 엠플러스는 중국 북전애사특(강소)과기유한공사 와 184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5.52%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4월 1일까지다.
북전애사특(강소)과기유한공사는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금탄경제개발구 내에 위치한다.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20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약 30만㎡(약 9만평) 부지에 7.5GWh 규모를 갖추고 일반 전기차 연산 25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중국의 강력한 전기차 육성 전략에 힙입어 대규모 수주 계약이 계속되고 있다"며 "완공 예정인 청주 제 2공장을 통해 전방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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