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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vs 넥센, 준플레이오프 빅뱅…출사표는?
입력 2018-10-19 10:58  | 수정 2018-10-19 11:19
【 앵커멘트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가 오늘(19일)부터 시작됩니다.
준플레이오프 첫 대결에, 한화는 경험을, 넥센은 패기를 앞세우며 경기 전 묘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강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색한 표정으로 악수한 한용덕 한화 감독과 장정석 넥센 감독.

둘 다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처음 밟는 데다 정규시즌에서 상대전적 8승8패로 팽팽히 맞선 만큼 날 선 신경전으로 서로 경계했습니다.

▶ 인터뷰 : 장정석 / 넥센 감독
- "뻔한 질문이지만 2차전, 3차전 선발 좀 알려주십시오."

▶ 인터뷰 : 한용덕 / 한화 감독
- "먼저 알려주시면 얘기하겠습니다."

선수들은 세대 차이로 충돌했습니다.

베테랑들의 '경험'을 내세운 한화에 젊은 피들의 넥센이 패기로 맞섰습니다.


▶ 인터뷰 : 송은범 / 한화 이글스
- "젊은 선수들이 많으면 실수를 하게 되면 위축이 됩니다. 큰 경기이기 때문에. 베테랑들은 쉽게 넘어갈 수 있거든요."

▶ 인터뷰 : 김하성 / 넥센 히어로즈
- "젊기 때문에 더 과감하게 할 수 있고,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기선제압을 노리는 두 팀은 각각 헤일과 해커 외국인 에이스를 1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습니다.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85.2%.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의 향방을 결정할 1차전 승부에 대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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