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국내 유명 크라우드펀딩사 '텀블벅'과 연계해 우수 스타트업 상품에 대한 영상 콘텐츠 제작과 판매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텀블벅은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이나 개성 있는 콘텐츠를 보유한 창작자들과 후원자를 연결하는 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회원 7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정 기간 동안 목표한 자금이 조달되면 창작자들은 사업 지원을 받는 시스템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7일부터 두 달간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스타트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세상에 없던 패션소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20여 개 업체의 약 30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베스트 상품 1개씩을 선정해 상품 시연 영상을 소개한다. 10월 3주차에는 '꽃이 차오르는 감성 가득 찻잔'의 상품 시연 영상을 선보인다. 또 '우산꽂이 포켓', '은하수 크리스탈 램프'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도 판매할 예정이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모바일본부장은 "최근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이색 아이디어 상품과 관련 시연 영상들이 화제가 되면서 고객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라며 "스타트업 대해 영상 제작, 상품 홍보, 판매 채널 확보 등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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