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인 에스엠 주가가 4분기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최근 일주일 새 9.8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1150원(2.25%) 떨어진 4만9850원에 마감했다. 에스엠은 지난 4거래일 연속 상승을 거듭하다가 이날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함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에스엠 주가는 지난 11일보다 9.8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증권은 에스엠 실적과 주가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며 최근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EXO, 레드벨벳, NCT127, 슈퍼주니어 등 주요 아티스트가 대규모 컴백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견조한 실적과 유튜브 등 메가엔진 수익 증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NCT차이나 데뷔 등 다양한 성장 모멘텀으로 실적과 주가는 지속적으로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스엠의 4분기 매출액은 1690억원,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18.2%, 330.7% 증가한 수준이다. 여기에 에스엠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1개월 전보다 각각 7.6%, 9.8% 증가했다. 다만 현대차증권은 에스엠의 3분기 매출액이 1406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스엠의 3분기 매출액은 1377억원,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추정된다.
현대차증권은 3분기는 걸그룹과 NCT드림 위주라서 음반보다는 음원 위주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 에스엠 재팬에 대해선 SM타운 공연 12만명, 샤이니 팬미팅 5만5000명, 동방신기 일본투어 11만명 등 총 36만명 흥행 기록이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봤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 공백에 따라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지만 최근 소속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실적 상승과 기업가치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반면 현대홈쇼핑은 지난 11일 대비 6.66% 떨어지는 등 주가 부진을 겪고 있다. 이날 현대홈쇼핑은 3000원(2.97%) 떨어진 9만8000원에 마감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5일 건자재 업체인 한화L&C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현대홈쇼핑의 건자재 업체 인수가 시너지 효과를 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디어커머스 강화, 이커머스 강화 등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현대홈쇼핑은 건자재 업체를 인수했는데 한화L&C와의 시너지는 한화L&C의 홈퍼니싱을 홈쇼핑에서 독점 판매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1150원(2.25%) 떨어진 4만9850원에 마감했다. 에스엠은 지난 4거래일 연속 상승을 거듭하다가 이날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함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에스엠 주가는 지난 11일보다 9.8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증권은 에스엠 실적과 주가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며 최근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EXO, 레드벨벳, NCT127, 슈퍼주니어 등 주요 아티스트가 대규모 컴백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견조한 실적과 유튜브 등 메가엔진 수익 증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NCT차이나 데뷔 등 다양한 성장 모멘텀으로 실적과 주가는 지속적으로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스엠의 4분기 매출액은 1690억원,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18.2%, 330.7% 증가한 수준이다. 여기에 에스엠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1개월 전보다 각각 7.6%, 9.8% 증가했다. 다만 현대차증권은 에스엠의 3분기 매출액이 1406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스엠의 3분기 매출액은 1377억원,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추정된다.
현대차증권은 3분기는 걸그룹과 NCT드림 위주라서 음반보다는 음원 위주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 에스엠 재팬에 대해선 SM타운 공연 12만명, 샤이니 팬미팅 5만5000명, 동방신기 일본투어 11만명 등 총 36만명 흥행 기록이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봤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 공백에 따라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지만 최근 소속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실적 상승과 기업가치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반면 현대홈쇼핑은 지난 11일 대비 6.66% 떨어지는 등 주가 부진을 겪고 있다. 이날 현대홈쇼핑은 3000원(2.97%) 떨어진 9만8000원에 마감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5일 건자재 업체인 한화L&C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현대홈쇼핑의 건자재 업체 인수가 시너지 효과를 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디어커머스 강화, 이커머스 강화 등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현대홈쇼핑은 건자재 업체를 인수했는데 한화L&C와의 시너지는 한화L&C의 홈퍼니싱을 홈쇼핑에서 독점 판매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