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출범할 KB금융지주 초대 회장에 황영기 전 우리금융회장이 내정됐습니다.
경합을 벌이던 강정원 현 행장과 함께 투톱 체제로 KB금융지주를 이끌어나갈 전망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황영기 전 우리금융회장이 KB금융지주 초대 회장으로 추천됐습니다.
강정원 행장과 경합을 벌였지만 지주회사 회장 추천위원회는 황 전 회장의 손을 들었습니다.
황 전 회장이 내정된 것은 지주회사 전환 이후 시너지를 높이려면 회장과 행장이 분리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삼성증권 사장과 우리은행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다양한 경력이 비은행 분야를 강화하려는 지주회사 회장에 적합하다는 판단입니다.
황 내정자는 오늘(4일) 이사회 의결과 다음달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지주회사 회장에 최종 선임됩니다.
앞으로 "증권, 보험 등 비은행 부분을 강화하고 외환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M&A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강 행장과는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영기 회장 내정자는 새 정부에서도 각종 금융기관장 후보로 거명됐습니다.
하지만 국민은행 노조는 일간지에 광고까지 내면서 대통령 측근인사의 회장 선임 가능성에 반발하고 있어 관치금융 논란으로 확산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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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을 벌이던 강정원 현 행장과 함께 투톱 체제로 KB금융지주를 이끌어나갈 전망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황영기 전 우리금융회장이 KB금융지주 초대 회장으로 추천됐습니다.
강정원 행장과 경합을 벌였지만 지주회사 회장 추천위원회는 황 전 회장의 손을 들었습니다.
황 전 회장이 내정된 것은 지주회사 전환 이후 시너지를 높이려면 회장과 행장이 분리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삼성증권 사장과 우리은행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다양한 경력이 비은행 분야를 강화하려는 지주회사 회장에 적합하다는 판단입니다.
황 내정자는 오늘(4일) 이사회 의결과 다음달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지주회사 회장에 최종 선임됩니다.
앞으로 "증권, 보험 등 비은행 부분을 강화하고 외환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M&A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강 행장과는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영기 회장 내정자는 새 정부에서도 각종 금융기관장 후보로 거명됐습니다.
하지만 국민은행 노조는 일간지에 광고까지 내면서 대통령 측근인사의 회장 선임 가능성에 반발하고 있어 관치금융 논란으로 확산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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