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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야구계 선행 일인자’…모두가 성공 기원
입력 2018-10-18 15:58 
장원삼. 사진=MK스포츠 제공


장원삼(35)과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인연이 9년으로 마무리된다. 해당 선수가 구단 측에 방출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012시즌 장원삼은 다승왕과 골든글러브를 석권하며 투수로서 황금기를 구가했다. KBO리그 통산 121승 승률 56.5% 1179탈삼진.

삼성과 2013년 4년·60억 계약에 합의하면서 KBO리그 FA 역대 투수 최고액 기록을 세운 것 역시 앞으로도 회자할 장원삼의 업적이다.

장원삼은 알게 모르게 선행을 계속하며 ‘야구계의 유재석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파파미(파도 파도 미담)라는 명예로운 별칭이 붙기도 한다.


고액연봉자가 되자마자 출신 모교들에 1억7000만 원에 달하는 후원을 한 것이 대표적이다. FA 계약 전부터 지원했다고 알려졌다.

금전 기부뿐 아니라 의료시설 간병인 지원 등 봉사활동에 관심이 없다면 생각하기 어려운 선행도 하여 칭찬을 받은 것이 장원삼이다.

장원삼은 선수단 동료뿐 아니라 기회가 닿는대로 구단 직원도 수시로 챙겨왔다고 전해진다. ‘야구계 선행 일인자 장원삼의 앞날에 현장과 팬 모두 축복을 빌어주는 분위기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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