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는 성동구청과 함께 '꽃길만걸어요x아이마켓서울유' 축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21일 서울 숲 일대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8월부터 양 기관이 2달여의 준비 끝에 서울시 희망장터 '아이마켓서울유'와 성동구 도시재생 마을축제 '꽃길만걸어요'가 결합된 형태로 진행된다. 서울시 전역에 걸쳐 다양한 지역공동체와 협력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아이마켓서울유 희망장터는, 지역 내 다양한 공동체, 주민과 함께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 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형중소기업 200개사가 대거 참가하는 장터와 성동구 지역주민이 직접 마련한 20여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00개사 가량의 마켓은 올해 최대 규모이며,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소기업·소상공인 등 서울형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다양한 고객 간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구 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부대행사 중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성동어린이 패션쇼'는 지역 내 어린이들이 모델로 나서는 만큼, 선발과정에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또한 토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가을음악회에는 가수 인순이씨가 무대를 빛내게 되며, 일요일 서울숲 포크 페스티벌에는 동물원의 축하무대가 진행된다. 그밖에 주민들이 마련한 영화제, 직업체험관, 인생사진관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김용상 SBA 서울유통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서울형중소기업과 지역 내 다양한 참여주체가 어우러지고 소통하면서 상호 시너지를 내는 축제이며, 향후 희망장터가 나아갈 방향성"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기업의 성장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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