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티가 이스라엘 분자진단 전문업체 진소트의 미국 실험실 표준인증(CLIA) 획득에 맞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18일 에이씨티 관계자는 "미국 CLIA 인증을 받은 뒤 12월 미국 내 유전학과 암 진단 치료 교수들을 초청해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 부문의 기술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유수 대학병원과 제휴를 통해 액체생검 진단과 치료 프로세스를 개발 계획 중"이라며 "관련 치료 업체와 협력 또는 인수 등을 두고 국내외 5개 업체와 긴밀하게 논의하게 있다"고 말했다.
에이씨티는 지난 7월 진소트의 지분 49%를 인수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진소트는 혈액 안에 떠다니는 암 유전자와 단백질을 정밀하게 탐지해 암을 판정하는 액체생검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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