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현지시간으로 17일 한국과 중국을 환율 관창대상국으로 유지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관찰 대상국에 머물게 됐습니다.
미 재무부의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는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200억 달러 초과),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GDP 대비 3% 초과), 환율시장의 한 방향 개입 여부(GDP 대비 순매수 비중 2% 초과) 등 세 가지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우리나라는 외환시장 개입을 제외한 대미 무역흑자, 경상수지 흑자 등 2개 요견이 충족돼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습니다.
중국은 미·중 무역분쟁이 최고조에 달해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관찰대상국에 다시 지정됐습니다.
이외에도 관찰대상국에 지정된 나라는 일본, 인도, 독일, 스위스 등 6개국입니다. 이는 지난 4월 환율보고서와 동일한 결과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