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주택 장기보유자 세금 감면"
입력 2008-07-03 17:45  | 수정 2008-07-03 18:03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해 세금감면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또 우리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라호일 기자!
<경제부>


네, 강만수 장관은 오늘 오후 mbn 뉴스현장에 출연해, 최근의 경제 현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폭넓게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먼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해 종부세와 양도세 등의 세금 감면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새 정부의 공약사항인 만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정기국회 때 관련 법안을 준비해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다만 어떠한 경우에도 부동산 투기가 재연돼서는 안된다는 전제 아래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는 이달중에 기본원칙을 확정하고 개별 공기업의 구체적인 민영화는 관련 부처가 중심이 돼 차질없이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만수 장관은 국내 경기에 대해 현재 상황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스태그플레이션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정부 고위인사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반기 공공요금에 대해서는 전기와 가스요금은 연내에 부분적인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일차적으로라도 인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에도 공공요금 인상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의 M&A 자금 대출증가에 대해서는 은행돈을 빌려 다른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강만수 장관은 이밖에 대운하와 관련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문가그룹이 검토를 한 뒤 이를 국민에게 공개해 의견을 들어봤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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