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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루과이전 亞 U-23 MVP, 유럽 가더니 펄펄
입력 2018-10-17 11:23  | 수정 2018-10-17 11:34
일본 우루과이전으로 개인 첫 A매치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나카지마 쇼야가 2016 AFC U-23 선수권 준결승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일본-우루과이 국가대항 축구 A매치는 나카지마 쇼야(24·포르티모넨스)가 아시아 굴지의 유망주로 평가됐던 잠재력을 표출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린 경기였다.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는 16일 일본-우루과이 친선 평가전이 열렸다. 홈팀 일본은 우루과이를 4-3으로 꺾고 상대전적을 7전 2승 1무 4패로 만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기준 일본-우루과이는 54위와 5위의 대결이었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 MVP 나카지마 쇼야는 2차례 어시스트로 승리에 이바지했다. 일본 우루과이전은 나카지마 쇼야 생애 4번째 A매치였다. 성인 국가대항전 멀티 공격포인트는 개인 최초다. 공식 프로필 기준 신장이 164㎝에 불과한 선천적인 한계를 멋지게 극복하고 있다.
나카지마 쇼야는 2017년 8월 29일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후 2018년 1월 6일 완전 이적 절차가 마무리됐다.
2018년 10월 4일 기준 포르투갈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리그 랭킹 7위에 올라있다. 프리메이라리가 통산 36경기 14득점 15도움이라는 나카지마 쇼야의 개인 성적이 더 인상적인 이유다.
일본-우루과이 친선 평가전 2어시스트를 기록한 나카지마 쇼야 주요 대회 기록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날개를 소화하는 2선 전천후 자원 나카지마 쇼야는 유럽 무대에서도 창조성을 높이 평가받는다.
나카지마 쇼야는 단순히 동료의 슛 기회를 만들어주는 수준을 넘어 수비를 단번에 무력화시키는 스루패스에도 재능이 상당하다.
포르티모넨스 세트피스 키커로 나설 정도로 나카지마 쇼야의 킥 능력도 출중하다. 중장거리 슛과 패스에 모두 능하다.
측면으로 빠져 있다가 페널티박스 안팎으로 침투하는 공간 이해도 역시 나카지마 쇼야의 강점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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