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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3’ 이아현 “두 딸, 성향 너무 달라 고민”
입력 2018-10-17 10: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둥지탈출3 이아현이 두 딸의 육아에 대해 고민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배우 이아현 가족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이아현의 가족은 식사 후 둘째 딸 유라 양의 집중력 향상을 위한 취미 활동을 즐겼다. 남편 스티븐 리가 설거지를 하는 동안 이아현은 두 딸과 함께 꽃꽂이를 했다.
하지만 설거지를 끝낸 스티븐 리가 합류하면서 꽃꽂이는 조각 공예가 됐고, 플로랄폼을 뜯으며 방을 어지럽혀 이아현은 결국 나만 치우지 지금? 60살”이라며 화를 냈다. 이어진 달걀에 그림 그리기 놀이에서도 유라 양은 달걀 깨기 게임하자”고 제안, 서로 얼굴에 달걀을 깨뜨리는 게임으로 변해갔다. 놀이를 교육의 하나로 생각하는 이아현과 달리 남편 스티븐 리는 놀이가 우선이었다.
이날 아침에도 이아현은 둘째 딸 유라의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아현은 유라 양에 수학을 가르치며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봤지만 유라 양은 문제를 잘 풀지 못했고, 쉽게 집중하지 못했다. 결국 이아현은 유라 양의 수학 선생님에 전화를 걸어 (유라가) 집중도 안 하고 딴 생각을 한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냐”며 도움을 청했다.
선생님은 혼낸다고 되지 않는다. 유라는 자기만의 세계가 있지 않냐”라며 스트레스 받지 말고 수학은 나에게 맡겨라”라며 이아현을 위로했다.
이를 지켜보던 첫째 딸 유주 양은 엄마가 계속 옆에서 지켜보니까 (유라가) 긴장돼서 그런다”라며 유라의 편을 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이아현은 유주를 늦게 키워서 주변 육아 선배들에 조언을 많이 듣는다. 유주와 유라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성향이 너무 다르다”라고 밝혔다. 차분한 성향의 첫째 딸 유라와 달리 둘째 딸 유주는 장난꾸러기라는 것.
이아현은 가끔 유주, 유라를 보고 있으면 어떤 방식이 맞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이아현은 두 번의 이혼 뒤 2012년 지금의 남편 스티븐 리와 결혼했다. 2007년 첫째 유주 양을, 2010년 둘째 유라 양을 공개 입양해 단란한 네 가족을 꾸렸다.
wjlee@mkinternet.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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