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일본 총리, `A급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보내
입력 2018-10-17 07:54 
우익들의 해방구 日야스쿠니신사…나부끼는 전범기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광복절이자 일본의 종전기념일인 15일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의 야스쿠니(靖國)신사에 전범기인 욱일기(旭日旗)가 나부끼고 있다. 야스쿠니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천...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2차대전 당시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구단키타에 있는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을 보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이 신사의 추계례대제(가을 큰제사) 첫날인 이날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두 번째 총리에 취임한 이후엔 이듬해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
일본의 2차대전 패전일인 매년 8월 15일에는 2013년 이후 올해까지 6년 연속 다마구시(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라는 공물료를 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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