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라오스 당국, 댐사고 실종자 수색 종료…"상당 기간 진전 없어"
입력 2018-10-16 15:02 

라오스 당국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에 따른 홍수로 실종된 주민 31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종료했다고 현지 주요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라오스 재해비상대책위원장인 손사이 시판돈 경제부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아직 31명이 실종된 상태지만 상당 기간 수색에 진전이 없었다"면서 이 같은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SK건설이 시공한 수력발전소 보조댐이 지난 7월 23일 무너지면서 5억t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이로 인해 3540가구의 1만4440명이 살던 19개 마을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19개 마을 중 6개 마을은 완전히 쓸려 내려갔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모두 40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수천명은 집을 잃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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