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배효원을 스토킹해온 남성 김씨가 배효원의 생일에도 집착했다.
김씨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리커처! 아주 작긴 해도 나의 이 마음을 받아 주겠니? 오늘 한 맞이한 아름다운 너의 생일을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연필로 그린 남성과 여성의 그림이 담겼다. 김씨는 웃고 있는 남성 그림 밑에 자신의 이름을 써놓았다. 여성의 그림 밑에 쓰인 이름은 스티커 등을 이용해 지웠으나 이날이 배효원의 생일이라 해당 그림이 배효원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김씨는 그림 하단에 "30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오빠가... 손 한번 잡아주지 못해 미안해. 다시 만나면 무조건 행복만 줄게"라고 적어 여전히 배효원에 집착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김씨의 스토킹은 지난달 배효원이 SNS에 지속적으로 성희롱과 스토킹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알려졌다. 배효원은 2개월 전 사과를 받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다시 재발했기에 더 이상 선처는 없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건이 알려진 뒤에도 김씨의 스토킹이 계속되자 배효원은 "가해자의 이상행동은 늘 더 심각해지고 무서워졌다. 지금도 전혀 사태 파악을 못하고 오히려 즐기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부디 이번에는 법적인 처벌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라며 피해 상황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씨는 "저를 희생해서 효원이를 올려주고 있는 것", "(배효원과) 진솔된 대화를 해보고 싶다", "1퍼센트라도 잘 해결될 수 있게. 면목이 없지만 그래도 희망을 품고 기다리겠다", "스토킹이 아니고 소통 부제가 원인", "작품할때는 천사였는데 자꾸 저를 피한다" 등 '배효원이 소통을 해주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편, 배효원은 2011년 ‘신의퀴즈 시즌2로 데뷔한 뒤 영화 ‘위도 ‘로마의 휴일, 드라마 ‘연애의 발견 ‘태양의 후예 ‘비밀의 숲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우 배효원을 스토킹해온 남성 김씨가 배효원의 생일에도 집착했다.
김씨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리커처! 아주 작긴 해도 나의 이 마음을 받아 주겠니? 오늘 한 맞이한 아름다운 너의 생일을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연필로 그린 남성과 여성의 그림이 담겼다. 김씨는 웃고 있는 남성 그림 밑에 자신의 이름을 써놓았다. 여성의 그림 밑에 쓰인 이름은 스티커 등을 이용해 지웠으나 이날이 배효원의 생일이라 해당 그림이 배효원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김씨는 그림 하단에 "30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오빠가... 손 한번 잡아주지 못해 미안해. 다시 만나면 무조건 행복만 줄게"라고 적어 여전히 배효원에 집착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김씨의 스토킹은 지난달 배효원이 SNS에 지속적으로 성희롱과 스토킹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알려졌다. 배효원은 2개월 전 사과를 받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다시 재발했기에 더 이상 선처는 없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건이 알려진 뒤에도 김씨의 스토킹이 계속되자 배효원은 "가해자의 이상행동은 늘 더 심각해지고 무서워졌다. 지금도 전혀 사태 파악을 못하고 오히려 즐기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부디 이번에는 법적인 처벌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라며 피해 상황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씨는 "저를 희생해서 효원이를 올려주고 있는 것", "(배효원과) 진솔된 대화를 해보고 싶다", "1퍼센트라도 잘 해결될 수 있게. 면목이 없지만 그래도 희망을 품고 기다리겠다", "스토킹이 아니고 소통 부제가 원인", "작품할때는 천사였는데 자꾸 저를 피한다" 등 '배효원이 소통을 해주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편, 배효원은 2011년 ‘신의퀴즈 시즌2로 데뷔한 뒤 영화 ‘위도 ‘로마의 휴일, 드라마 ‘연애의 발견 ‘태양의 후예 ‘비밀의 숲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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