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美요오드화수소산에 반덤핑 관세…무역전쟁 장기화 양상
입력 2018-10-16 09:57 

중국이 미국산 요오드화수소산에 대한 반덤핑 판정을 내렸다.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에 대한 보복조치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5일 미국·일본에서 수입된 요오드화수소산에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려 16일부터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미국·일본으로부터 수입한 요오드화수소산에 5년을 기한으로 41.1~123.4%의 관세가 부과된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일본산 요오드화수소산의 경우 덤핑 행위로 해당업계에 실질적인 손해를 끼친 것으로 드러나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달 2000억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2차 관세전쟁'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중국도 미국산 제품 600억달러어치에 보복 관세를 선언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 관세를 매기면 추가 수입품 2670억달러어치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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