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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심경고백 “성폭행 혐의 피소→무혐의, 모든 게 무너지는 듯 싶었다”
입력 2018-10-16 09:37 
‘성폭행 무혐의’ 김흥국 심경고백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흥국이 심경고백을 했다.

지난 15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흥국의 인터뷰가 전파됐다.

김흥국은 지난 3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 됐으나 지난 5월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흥국은 (당시) 저도 놀랐다. 살다가 이런 일도 있구나 싶더라.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건 대한민국 사람들 다 아는데 뉴스를 접하고 ‘큰일 났구나 싶더라”면서 30년 이상 방송 생활하며 인기를 누리다가 한순간의 추락하니까 모든 게 무너지는 듯 싶었다. 돌아가신 부모님께도 죄송하지만 가족, 주변 모든 사람에게 미안했다”며 당시 사건이 불거지고 난 후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몇 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으니 절반은 살았다. 이제부터가 더 큰 싸움이고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반성하고 노력해서 해결하고 방송이든 노래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전까지는 방심하면 안 된다”며 모든 일에 경각심을 가지게 됐음을 밝혔다.

이어 얼마 전 지상렬 씨가 와서 고생이 많냐고 하더라. 김구라와는 자주 연락했다. 시간이 흐르면 잘 풀릴 거라고 하더라. 힘이 되어준 사람들이 많았다. 고맙다”며 동료와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김흥국은 저도 정말 홀가분해져서 얼굴을 들고 다닐 정도가 되어야 한다”라며 자신을 믿는 팬들에게 떳떳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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