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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잉글랜드에 2-3 패…스털링에게 2실점
입력 2018-10-16 08:41  | 수정 2018-10-16 08:42
스페인전 잉글랜드 라힘 스털링(10번) 득점 후 희비가 엇갈리는 두 팀의 모습. 사진(스페인 세비야)=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이 잉글랜드를 맞아 막판 분전에도 끝내 패배를 면친 못했다.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는 16일(한국시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4 4라운드 스페인-잉글랜드가 열렸다. 홈팀 스페인은 잉글랜드를 맞아 후반 선전했으나 전반 대량 실점 때문에 2-3으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기준 스페인-잉글랜드는 9위와 6위의 대결이었다. 스페인은 2018 러시아월드컵을 10위로 마친 후 A매치 4연승에 도전했으나 잉글랜드에 발목을 잡혔다. 러시아월드컵 4위에 빛나는 잉글랜드는 스페인을 꺾고 최근 A매치 2승 1무로 3경기 연속 무패다.
2020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예선 시드 배정이 2018-19 네이션스리그 성적을 토대로 이뤄진다.
스페인과 잉글랜드는 네이션스리그 1군에 해당하는 리그A에서 크로아티아와 함께 그룹4로 편성됐다.
네이션스리그 그룹4는 16일 현재 스페인이 2승 1패 득실차 +6 승점 6으로 1위, 잉글랜드가 1승 1무 1패 득실차 0 승점 4로 2위에 올라있다.

1경기를 덜 치른 러시아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는 1무 1패 득실차 –6 승점 1로 네이션스리그 그룹4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UEFA 올해의 수비수 3연패에 도전 중인 세르히오 라모스(32·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잉글랜드전 후반 추가시간 7분 만회골을 넣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스페인 잉글랜드전에 임한 라리가 2015-16시즌 기량발전상의 주인공 마르코 아센시오와 2017-18 UEFA U-21 선수권 MVP 다니 세바요스는 1어시스트씩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1996년생 듀오의 체면은 지켰다.
유럽프로축구 21세 이하 최우수선수 개념인 ‘골든보이의 2014년 수상자 라힘 스털링(24·맨시티)은 스페인전 잉글랜드 멀티골로 승리를 주도했다. 선제 득점 및 결승골을 모두 책임졌다.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2연패를 달성했던 해리 케인(25·토트넘)은 스페인전 잉글랜드 2어시스트로 승리의 조력자가 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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