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추상미가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연출하면서 산후우울증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감독 및 배우 추상미가 참석했다.
추상미는 이 작품을 연출하면서 산후우울증을 극복했다. 아이에게 과도한 집착을 했는데 그 시선이 다른 아이들에게로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극복했다. 감사한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할 수 있는지, 세상으로도 모성애가 발휘될 때 얼마나 좋은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보여준 것 같다. 폴란드 선생님들도 그런 모성애와 부성애를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상미는 놀라운 시국이다. 2014년에 준비했는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으르렁거릴 때는 못 내보낼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영화를 내보낼 수 있는 좋은 시국”이라고 덧붙였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500명 한국전쟁 고아들의 비밀 실화를 찾아가는 회복의 여정을 담은 영화다.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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