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3살 자매 아파트 옥상서 돌 던져…자동차 3대 날벼락.
입력 2018-10-15 14:37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미취약 자매가 떨어뜨린 돌멩이에 차량 3대가 파손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5일 재물손괴 혐의로 A양(6)과 A양의 동생 B양(3) 등 2명을 조사 중이다.
A양 자매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45분께 광주 광산구 쌍암동 한 아파트 13층 옥상에서 돌멩이 6개를 아래로 던져 주차된 차량 3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자매는 부모와 함께 정원으로 꾸며진 옥상에 올라갔고 어린이 주먹 크기인 조경용 돌멩이를 건물 아래로 떨어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떨어진 돌에 의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아파트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옥상에 머물고 있던 A양 자매를 붙잡았다.
A양 자매는 현행법상 형사미성년자(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에 해당해 법적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
경찰은 현장에서 A양 자매를 제대로 살피지 않는 부모에게도 형사 책임이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광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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