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캠핑장 일가족 사망, 자살 가능성?…"출입문 밀폐된 상황"
입력 2018-10-15 10:29  | 수정 2018-10-22 11:05

경남 창원에 있는 캠핑장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일가족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어제(14일) 오후 8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캠핑카에서 84살 아버지와 50대 아들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캠핑을 하기 위해 이날 캠핑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고 당시 캠핑카는 창문과 출입문이 모두 닫혀 밀폐된 상황이었으며 싱크대에서 불을 붙여 태운 숯이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캠핑카 내에서 숯을 태우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