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내린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수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은 1조3358억원, 영업이익은 1313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각각 10.4%, 29.9%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주요 채널인 면세점은 실적을 회복하겠지만 중국에서는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3분기는 올해 7월부터 구매제한 완화가 풀린 영향으로 면세점 매출 증가를 기대할 만하지만, 그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중국 매출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 이니스프리는 3분기 매출 증가율이 1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며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는 매출액이 역신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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