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방통위 "'해킹' 페이스북서 개인정보 털린 한국인 계정 3만5천개"
입력 2018-10-14 23:26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해킹으로 페이스북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한국인 계정은 3만4천891개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지난달 29일 해킹을 당해 약 5천만개의 계정 접근권, 즉 액세스 토큰을 탈취당했다고 발표하자, 페이스북에 한국인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규모, 경위에 대한 자료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페이스북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한국인 계정 수는 3만4천891개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왔습니다.

성명이나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계정은 1만5천623개, 기본정보와 성별이나 지역, 결혼 상태, 종교 등 특정 프로필정보가 함께 유출된 계정은 1만8천856개입니다.

이들 두 가지 정보에 더해 타임라인의 게시물, 친구 목록, 소속 그룹, 최근 메시지 대화명 등 추가정보까지 유출된 계정은 412개였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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